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놓고 새누리당과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대표자들이 7일 끝장토론을 벌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오는 7일 오후 4시 공투본과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면담이 있다"며 "그날 시한을 정하지 않고 무제한 토론을 통해 진지한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공투본은 지난 1일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공무원 1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이번주 100만 공무원을 상대로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해 오는 11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결과에 따라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대정부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는 입장이어서 이번 만남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