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 긴장이 고조됐지만 17일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59포인트(-1.10%) 내린 2114.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7포인트(-0.23%) 내린 2133.18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현재 낙폭을 다소 키운 상태다. 그러나 아직까지 ‘패닉’이라고 할 만한 징후는 없다는 지적이다.

지난 16일 코스피가 5%대 급등을 하면서 어느 정도 조정이 예상된 점까지 고려할 때 남북갈등 고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단, 아난티(-8.25%), 한창(-8.67%), 신원(-7.01%) 등 남북 경협 관련주들은 약세다. 반면 빅텍(27.31%), 퍼스텍(22.2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90%) 등 방위산업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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