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분기 입주물량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쳐 전세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분기 수도권 입주물량(주상복합 포함, 임대 및 도시형 생활주택 제외)은 1만1377가구로 전년 동기(2만4732가구)대비 53.9%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72.9% △경기 26.8% △인천 30%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감소했다.

내년 수도권 1분기에는 올해 1분기(1만216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1738가구가 입주하기 때문에 전세난은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은 마포구 상수동 '래미안밤섬 리베뉴' 1단지 429가구·2단지가 530가구가, 성북구 돈암동의 '길음역 금호어울림센터힐' 490가구 등 총 2864가구가 입주한다.

특히 강남3구에는 강남구 논현동 '아크로힐스논'현 368가구를 포함한 649가구만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운정신도시 와동동 '운정신도시롯데캐슬' 1880가구와 용인시 신갈동 '기흥역 롯데캐슬스카이' 625가구, 평택시 비전동 '평택소사벌 B-3블록 아파트' 851가구 등 총 723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간석동 '간석휴먼시아' 1단지 271가구·2단지 792가구 등 총 128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