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BC카드는 소상공인에게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부여해주는 새로운 신용평가(CB) 서비스인 '비즈 크레딧(Biz Credit)'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비즈 크레딧은 BC카드 가맹점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정보와 프로세싱 노하우, 306만개 가맹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신용평가 △휴폐업 예측 서비스 △알람 서비스 △요약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먼저 소상공인 신용평가는 직장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적용을 받거나 대출이 거절되는 등 불합리한 조건을 적용받았던 영세사업자를 위해 마련됐다.

휴폐업 예측 서비스는 가맹점 생애주기와 매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소상공인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해 금융 기관에서 사전 대응이 가능하다.

또 불법영업을 통해 고객에게 피해를 발생시킨 가맹점 정보를 금융기관에 전달하는 알람 서비스도 제공되며, 가맹점과 관련된 주요 항목에 대해 분석한 가맹점 요약 정보 서비스도 제공된다.

원상헌 CB사업팀장은 "이번 서비스는 신용정보가 부족해 합리적인 금융 혜택을 누리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용정보법 개정에 맞춰 본격적으로 개인사업자 CB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