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코로나19 이전수준 회복에 1~2년 걸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의 2분기 성장률은 당초 예상보다 더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통화기금(IMF) 마크 [사진=IMF]


1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IMF는 이렇게 밝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이 일부 해제됐으나, 실질적인 봉쇄가 장기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와 서비스 관련 경제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리스크는 미국 경제의 하방 압력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국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기가 회복되는데 1~2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2020년 성장률은 마이너스 ­6%, 연말 실업률도 9%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 여파에도 장기 성장률은 기존과 같은 2% 내외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라드 총재도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벗어났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리스크는 여전히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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