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 자료제공=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2일 디지털금융 산업을 선도를 위한 ‘Digilog(디지로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력 발굴을 위해 내놓은 ‘신한 네오(NEO)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지난 17일 그룹경영회의를 통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디지로그 4대 핵심 구축 사업 추진을 심의했다.

이를 위해 그룹의 주요 디지털 사업 아젠다를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로그 위원회’를 신설한다. 위원회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위원장으로 하며, 7개 그룹사 CEO(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 AI)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에 참여하는 그룹사를 기존 6개에서 10개로 확대한다.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 제도’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5개 핵심기술 및 신(新)사업 분야를 집중해 육성하기 위한 그룹 디지털 리더십의 핵심이다. 지난 3월부터 총 6개 그룹사(신한은행,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 DS)가 후견 및 참여 그룹사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체계를 구축해 인재 육성 체계를 고도화한다. 미래신기술 및 디지털 금융, AI, 블록체인 등 필요한 교육 분야별로 공동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순환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에 따라 7월 말까지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체계’ 구축에 관한 로드맵을 수립해 8월부터는 실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 기술을 확보하고 빅테크(BicTech) 혁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통합 R&D 센터인 ‘SDII(Shinhan Digital Innovation Institute)’를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SDII’의 행정 및 운영 지원을 전담하는 ‘SDII 사무국’을 신설하고, 디지털 신기술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전문인력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로그 사업 추진을 통해 하반기에는 고객에게 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장에 파급력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