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일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전 거래일(1931.43)보다 5.05포인트(0.26%) 오른 1936.48에 마감하며 3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10%) 오른 1933.45에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7억원과 769억원을 내다 팔았다. 기관은 1609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로 47억원이 나가고 비차익거래로 1446억원이 들어와 1399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4.12%)가 5일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철강·금속(2.08%)이 2% 넘게 뛰어올랐고, 건설업(1.65%), 은행(1.82%), 제조업(1.12%)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2.95%), 증권(-2.35%), 의약품(-2.14%) 등은 2% 이상 밀렸다. 서비스업(-1.28%), 종이·목재(-1.47%)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현대차(4.97%)가 큰 폭으로 올랐고, 현대모비스(3.22%)와 기아차(6.90%)도 급등했다. 삼성전자(0.17%)와 SK하이닉스(1.59%)도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3.44%), LG화학(6.03%) 등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SK C&C(-6.92%)는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4.21%)과 아모레G(-2.09%), LG생활건강(-1.87%) 등 화장품주(株)도 나란히 떨어졌다. 네이버(-2.48%), SK텔레콤(-2.29%) 등도 2%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6일 전 거래일(540.27)보다 8.46포인트(1.57%) 내린 531.81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83.6원)보다 0.2원 오른 1083.8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니케이25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84포인트(0.86%) 내린 1만6792.48에 장을 마쳤다.
중국상해종합지수는 3시27분 현재 0.45포인트(0.02%) 오른 2419.70에, 홍콩H지수는 56.45포인트(0.53%) 내린 1만565.5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