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전북은행은 지난 24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두 분을 찾아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70년전 6.25 전투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전북은행


이번 봉사활동은 6.25전쟁 70주년을 계기로 참전용사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뜻깊은 날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해드리자는 취지로 김천기 안전관리실장이 앞장섰다.

전북은행 안전관리실 직원 일동은 가스레인지, 냉장고, 싱크대, 전기밥솥, 선풍기 등의 생활가전과 쌀, 라면, 화장지 등의 생필품을 직접 구매해 참전용사의 가정에 전달했다.

참전용사 조봉운(90), 박상규(89) 할아버지는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에서 희생당한 전우들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며 “찾아와 준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불편한 살림살이를 살뜰히 챙겨주는 전북은행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천기 안전관리실장은 “나라를 잃는 아픔을 후대에 전하지 않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전투현장에서 치열하게 싸웠을 참전용사들을 생각하면 고개가 절로 숙여 진다”며 “앞으로도 6월이 되면 꼭 참전용사들을 찾아뵙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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