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 6개월째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최근 의식을 회복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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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최근 의식을 회복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 재활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
삼성 관계자는 9일 "이 회장께서 최근 하루 15시간에서 19시간 눈을 뜨고 계신다"면서 "안정적이 회복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쓰러진 지 보름만에 눈을 적은 있지만 장시간 의식을 회복한 상태를 지속하는 것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깨어있는 시간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부축을 받아 휠체어에 앉은 뒤 재활치료를 위해 이동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했다. 다만 아직 사람을 알아보는 수준까지 회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