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맞아 "미국 역사를 수호하겠다"며 미국 내 민주당 계열 진영을 공세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틀 대대적 독립기념일 행사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축하 연설에서 "우리는 급진 좌파와 마르크스주의자, 무정부주의자, 선동가, 약탈자를 격퇴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이어 그는 "결코 화난 무리가 우리의 조각상을 무너뜨리고, 우리의 역사를 지우고, 우리의 아이들을 세뇌하고, 우리의 자유를 뭉개도록 하지 않겠다"며 "콜럼버스가 미국을 발건햇을 때 시작된 미국적 삶의 방식을 보호하고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공화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미국 내 주류 언론에 대해서도 한마디 꼬집었다. 그는 "나를 비방할 뿐 아니라 미국인을, 미국을 위해 삶은 바친 각 세대의 영웅들을 비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거론하며 중국을 겨냥해 "중국의 속임수와 은폐로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퍼졌다"며 "중국은 오나전히 책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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