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차기환 변호사·이계성 시민운동가·양진오 교학사 대표 선정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014년 '바른사회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에 차기환 변호사,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공동대표, (주)교학사(대표 양진오)를 선정,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차 변호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민주-법치주의 수호를 위해 힘썼으며, 이 대표는 반국가세력들의 활동을 저지하는데 열정을 쏟아왔다. (주)교학사는 출판계에서 균형잡힌 역사관을 소신 있게 지킨 점이 평가되었다.
이어 올해의 <우수의정활동상> 시상식이 열린다.

우수의정활동상엔 강석훈, 김재원, 김종훈, 민병주, 이노근, 정희수, 조경태 의원이 선정됐다. 강석훈 의원은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성실한 국감 자세가, 김재원 의원은 일명‘유병언법’‘낙하산 방지법’등 우리사회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입법활동이 돋보였다.

김종훈 의원은 경제관련 규제입법 철폐, 민병주 의원은 일명‘국회선진화법’정치자금법 등 정치개혁 입법, 이노근 의원은 생활밀착형 민생관련 의정활동, 정희수 의원은‘관피아 척결’관련 입법 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경태 의원은 당리당략을 떠나 양심과 소신에 따라 오로지 국리민복(國利民福)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 선량의 귀감이 되었다.

'바른사회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에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사회가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시상한다.

'우수의정활동상' 수상자는 지난 1년 동안 의정활동과 국정감사 기간 동안의 활약을 토대로 ‘바른사회의정모니터단’의 대학생 평가와 전문가-바른사회운영위원 평가 를 종합하여 국회의원 7명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사건으로 국회가 상당기간 공전됐고 부실국감으로 여론이 들끓는 중에서도 위의 의원들은 가장 모범적 의정활동을 편 점이 평가 되었다.

한편 시상식에 이어 ‘바른사회시민회의 2014 후원의 밤’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에는 바른사회 회원 및 정계-재계-학계-시민단체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바른사회를 지키는 아름다운 사람> 수상자 공적

차기환 변호사 :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연임하면서 편파방송을 바로잡아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음.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가 우리 사회에 굳건히 뿌리 내리도록 법조인으로서 신념을 가지고 각종 활동에 앞장서 왔음.

이계성 반국가교육척결국민운동연합 공동대표/전 교장 : 국회에 최루탄을 투척한 통진당 김선동 의원을 ‘국회와 민주주의를 모독한 행동’으로 고소,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유죄판결 받아냈음. 교장으로 교단을 은퇴한 뒤 반국가적교육 사안에 대해 전교조의 불법·부당성을 고발하는 투쟁을 이어가며, 2009년 6월부터 작년 1월까지 시국선언에 참가한 전교조 교사들을 낱낱이 고발하고 있음.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의 이념편향적 시위 등을 반대함.

(주)교학사 (대표 양진오) :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 중 유일한 ‘보수 성향’ 역사 교과서를 펴냈다는 점 때문에 이념과 진영 논리에 휩싸여 곤욕을 치렀음. 객관적 자료를 제시하며 좌편향 된 우리 청소년 역사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함.


<우수의정활동상> 수상자 공적(가나다順)

강석훈(새누리당/기획재정위원회/서울서초을) : 기획재정위원회 간사로 선임돼 증세 반대 및 합리적인 세법 개정에 앞장서는 한 편, 야당의 경제민주화 법안을 저지함. 국정감사 민간인(및 기업인) 증인 채택 문제에 합리적으로 대응. 또한 국감 때 모든 질문에 정확한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정책을 비판, 기재부 공무원들로부터 "역시 경제학자다운 분석"이란 평가를 받는 등 국정감사에서도 모범적인 태도를 보임.

김재원(새누리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경북군위의성청송) : ‘유병언법’, 일명 ‘낙하산방지법’ 등 세월호 이후 우리사회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한 입법 활동에 적극 나섬. 국감에서는 생활밀착형 이슈 제기, 유해 물질이 함유된 치약 유통 문제를 지적했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서 "식약처로부터 의약외품으로 허가 난 2050개 치약 중 유방암이나 고환암을 유발할 수 있는 파라벤,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이 1300개가 넘는다"며 "외국에서는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함유 치약을 판매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

김종훈(새누리당/정무위원회/서울강남을) : 정무위 법안소위 위원으로 경제민주화의 허구성를 지적하고 경제활동 규제법안을 보류시키는데 애씀. 자유무역과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법률 중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조항의 삭제-개선을 추진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공정거래법 개정 발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법 개정, 보험업법 개정 등을 발의.
* 노무현 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FTA를 주도, MB정부서 사실상 마무리를 이끎.

민병주(새누리당/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비례대표) : 2012년 대선에서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가 선거 직전에 사퇴한 뒤 32억 원의 선거보조금을 받았으며, 최근 6.4지방선거에서는 통합진보당 후보들이 선거일 직전에 일제히 사퇴하고도 선거보조금을 수령함. 지난 6월 이러한 법의 맹점을 악용한 ‘선거 먹튀’를 방지하려 ‘정치자금법’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 제출. 또 국회가 5월2일 이후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채 공전하는 원인 중의 하나로 소수정당, 혹은 야당에게 의회의 책임마저 망각하게 말만큼 힘을 실어준 일명 ‘국회선진화법’때문이라는 반성이 일어남. 이에 따라 9월 ‘국회법’일부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국회 개혁에 앞장 섬.

이노근(새누리당/국토교통위원회/서울노원갑) : 행정전문가 경력을 바탕으로 국토위원회 소관 공기업의 문제점, 교통문제, 주택문제 등을 꾸준히 지적하고 감시함.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주택거래신고제폐지법안, 재난및안전기본법 등 생활밀착형 법안들을 발의함. 국감기간 동안 정책질의에 성실하게 임했으며 무분별한 증인 채택을 못하게 촉구함.

정희수(새누리당/기획재정위원회/경북영천) : 국가 재정에 대한 감시역할을 하는 기재위 위원장으로서 그 임무를 원활히 수행함. 기업활동을 규제하는 사내유보금 과세 움직임에 적절히 대응하여 여야의 공세를 막아냄. 퇴직 공직자의 취업제한 기간을 퇴직 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이른바 '관피아 척결법'을 발의하는 등 관피아 퇴치에도 앞장.

조경태(새정치민주연합/산업통상자원위원회/부산사하을) : 당리당략에 따른 의정활동을 거부하고 입법기관인 국회의원으로서 소신껏 의정활동에 임함. 세월호 협상 난항으로 멈춰버린 국회에서 세월호 협상 없이는 민생법안 처리는 없다던 지도부와 당내 강경파에 맞서 “세월호 협상과 민생법안 처리는 모두 필요한 일”이라며, 9월 15일 본회에서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또 “새정치연합의 장외투쟁은 자신감이 없는 탓”이라는 등 지도부에 쓴 소리도 서슴없이 함. 노후원전수명연장금지법안, 주택임대차보호법 등 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