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많은 명곡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계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를 국내 스타들도 추모했다. 구혜선은 고인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렸고, 송혜교와 윤하는 고인의 사진을 띄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자택에서 낙상 사고로 대퇴골 골절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향년 92세.

이에 배우 구혜선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모리꼬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엔니오 모리꼬네 선생님을 추모하며"라는 추모글을 덧붙였다.

   
▲ 사진=구혜선, 송혜교, 윤하 인스타그램


배우 송혜교는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리꼬네가 작업했던 명작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수록곡 'Deborah's Theme' 앨범 사진을 게시하는 것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윤하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리꼬네의 생전 사진과 함께 "어릴 때부터 정말 많은 영향을 주신 엔니오 모리코네. #RIP 편안하시기를"이라는 글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엔니오 모리꼬네는 서부영화의 고전 '황야의 무법자'(1964)를 비롯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미션'(1986), '시네마 천국'(1988), '헤이트풀8'(2015) 등 숱한 명화에 참여해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들어왔다.

거장의 사망 소식에 해외 유명 셀럽들과 팬들의 추모도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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