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희남 KIC 사장(오른쪽)은 13일 서울 중구 퇴계로 KIC 본사에서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이재식 대표이사와 해외 사모주식 공동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KIC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협중앙회와 한국투자공사(KIC)가 해외 사모 주식 공동투자를 위한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기로 했다.

농협중앙회와 KIC는 13일 4억 달러(약 4800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KIC가 3억 달러, 농협중앙회가 1억 달러를 각각 출자한다.

두 기관은 지난해 5월 해외투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공동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투자안을 공동 검토하고 의견 교환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공동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희남 KIC 사장은 "해외 사모 공동투자 기회를 공유하고 수수료 절감을 통한 수익률 제고 등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투자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국내 공공부문 투자기관과 적극 공유하고, 국가자산의 해외투자 수익률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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