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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에 보관중인 국산콩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군대에 납품하는 된장·청국장의 원료 콩을 전량 국산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국산 콩 대량 수요처 발굴을 위해 국방부, 한국장류협동조합과 협업, 지난해 6월부터 수매한 국산 콩을 군납하고 있다.
올해는 공급량을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537t으로 확대하는데, 국산 콩 소요량을 늘린 개량메주 된장을 추가로 공급, 전년 대비 20%가량 공급량을 늘렸다.
군납 등과 같은 대량소비처 발굴,로 올해 3월까지 지난해 국산 콩 수매실적은 역대 최고인 1만 6767t에 달한다.
농식품부와 aT는 국산 콩 생산과 소비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정부 수매 콩을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750t씩 총 3000t을 공매로 공급하고, 가공업체가 원료를 수입 콩에서 국산 콩으로 대체 사용할 경우, 국산 콩을 3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신규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aT 이기우 수급이사는 "군납용 장류 외에도 수입산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을 적극 발굴, 우리 생산 농가들의 판로개척과 곡물 자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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