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흘간 중국 방문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다음 방문국인 미얀마로 이동하기 위해 출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출국했다. 공항에는 권영세 주중대사와 치우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등이 나와 환송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APEC 정상회의 공식 일정 외에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과 잇단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12∼13일 미얀마 네피도를 방문해 EAS, 아세안+3 정상회의 일정에 연이어 참석해 동아시아 주요국들을 상대로 정치안보·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이어 15∼16일 마지막 방문국인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저성장·고실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