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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 로고./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수요산업 위축에도 식량사업 확대와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 판매를 이어가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 5조2520억원·영업이익 1344억원·당기 순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는 글로벌 경기하락으로 인해 철강·화학·부품 등 수요 산업의 회복이 지연되어 경기민감업종의 실적하락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를 대비한 선제적 비용절감 및 여신거래 축소 등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 했다"고 전했다.
특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략 사업 중 하나인 식량사업은 중국·베트남 향 대두 및 옥수수 판매 확대와 함께 글로벌 투자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 등으로 식량 거래량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에너지 사업에서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미얀마 가스전 판매가격의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2분기 총 500억제곱피트, 일평균 5.5억제곱피트를 판매하며 판매량 견조세를 이어갔다. LNG 트레이딩도 상반기 총 100만톤의 거래량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이익 및 현금흐름 중시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으며, 운전자본 관리 강화로 재무구조 건전성 제고와 함께 부채비율을 감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 곡물 터미널도 본격적으로 가동을 확대하는 등 식량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E&P·LNG 등 전략사업도 지속적으로 밸류체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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