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조업을 받는 비엣젯항공 여객기./사진=비엣젯항공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정부 주도하에 관련 정부 기관과 협력해 자국민의 귀국을 돕고 있다.

21일 비엣젯항공은 지난 18일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 껀터 국제공항까지 항공편을 운항해 240명의 베트남인을 수송했고, 도착일로부터 14일간 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번 달에 싱가포르·대만·스리랑카·방글라데시발 귀국 항공편을 제공했으며, 향후 러시아·브루나이·인도네시아·미얀마에도 항공편을 보내 7월 말까지 총 1만여명 이상의 베트남 국민들을 안전하게 귀국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베트남인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규정하에 항공편을 제공해 왔다. 또한 생필품과 의료기기들을 수송하는 항공편도 무료로 운항해 250만 개 이상의 마스크를 영국·프랑스·독일·미국에 공급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관계 당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국민을 위한 귀국 제공 편수를 늘려갈 예정"이라며 "국제선 운항 재개 준비를 마치고 정부 운항 승인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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