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산업은행은 지난 14일 출범한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가 24일부터 본격적으로 회사채와 CP 매입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KDB산업은행


산업은행은 유관기관과 SPV의 실질적인 운영을 자문할 투자관리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투자관리위원회는 장범식 숭실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준경 한양대학교 교수, 양기호 산업은행 자본시장부문장 등 5인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 20일 1차 회의에서 SPV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전날 2차 회의에서 1차 매입대상 회사채와 CP에 대한 자문을 완료했다.

SPV는 산업은행이 SPV 출범 전 정책공백 최소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입한 회사채 2320억원과 신규 지원 3200억원 등 총 5520억원 규모의 회사채·CP를 매입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본시장 안정화를 통한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SPV를 통해 저신용등급 회사채·CP를 적극 매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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