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 시즌 처음 관중이 입장하는 사직구장에서 새로운 응원이 선을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 응원의 한 상징이었던 주황색 비닐 봉투 대신 타월을 이용한 안전한 응원전이 펼쳐진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부터 롯데 홈경기 관중 입장이 시작된다. 롯데 구단은 이날 NC전부터 홈 경기 시 타월을 이용한 '사직구장 타오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오른데이'는 응원 도구로 활용되는 타월과 롯데 자이언츠의 열정과 근성을 담은 '불타올라라'의 합성어다.
|
|
|
▲ 사진=롯데 자이언츠 |
타월 응원은 사전에 빨간 응원 타월 또는 빨간 티셔츠 등을 지참하거나 사직구장 1층 상품매장에서 타월을 구매해 참여할 수 있다. 응원단장의 지시에 따라 육성 없이 즐거운 응원 및 관람이 가능하다.
그동안 프로야구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무관중 경기를 치러오다 정부의 제한적 관중 입장 허용 방침에 따라 26일부터 준비가 된 구장에 한해 기존 관중석의 10%선까지 관중 입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당분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비말 전파 우려로 관중석 내 음식물 취식 및 육성 응원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롯데 구단은 보다 안전하고 새로운 응원 문화 정착을 위해 타월 응원을 계획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