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 KBS 아나운서 가족이 탄 승용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27일 오후 8시 30분경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에서 최동석 아나운서가 운전하던 차량이 역주행하던 2.5톤 화물차와 충돌했다.

최동석 아나운서가 운전하던 차량에는 아내 박지윤과 10대 아들 딸이 함께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최동석 부부는 목과 손목 등을 다쳤고, 두 자녀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역주행 트럭 운전자 A(49)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리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사진=더팩트, KBS


최동석 아나운서와 박지윤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동기로 2009년 결혼했다. 박지윤은 2008년 프리 선언을 하고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동석 아나운서는 지난해 11월 KBS 저녁 메인뉴스 '뉴스9' 앵커를 맡았지만 지난 6월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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