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이도, 학원들 1등급컷 평균 영어 98점 수학 B형99점..국어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에서 영어와 수학의 난이도 조정이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입시업체들은 수학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평균 99점, 영어는 98점으로 예상했다.

13일 오후 9시 현재 입시업체 9개사가 내놓은 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를 보면 국어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평균 97점, 국어 B형은 91점으로 집계됐다.

   
▲ 수능 영어 수학 난이도/사진=방송화면 캡처

작년 수능 때 국어 A/B형 모두 96점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올해 국어 A형은 약간 쉽게, 국어 B형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수학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6점, 수학 B형은 99점이었다. 특히 수학 B형은 대성학원,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진학사, 하늘교육 등 6개사가 100점으로 전망했다.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라는 것은 100점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만점자 비율이 최소 4%는 넘는다는 것을 뜻한다.

작년 수능에서 수학 A/B형은 모두 92점이었기 때문에 올해 수능이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영어의 1등급 커트라인은 평균 98점으로 전망된다. 당초 만점자가 4%대가 나와 1등급 커트라인이 100점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가채점에 들어가니 다소 떨어졌다.

대성학원와 비타에듀가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을 100점으로 예상했고,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이투스청솔, 유웨이중앙교육, 종로학원, 하늘교육 등 7개사는 98점, 진학사는 97점으로 추정했다.

작년 수준별 수능에서 어려운 영어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이 93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영어는 작년 영어 B형보다 쉽게 출제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