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떠오르는 파워히터 한동희가 부상을 일찍 털어내고 복귀했다.

롯데 구단은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한동희를 1군 등록하고 투수 김유영을 엔트리에서 뺐다.

한동희는 지난 23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건초염 증세가 있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아 5일만에 돌아왔다. 한동희는 이날 NC전에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 사진=롯데 자이언츠


마침 이날은 올시즌 롯데 홈경기에 처음으로 관중이 입장하는 날. 전체 관중석의 10%밖에 입장하지 못하지만 한동희는 팬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장타력을 선보일 기회를 맞았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기 이전 한동희는 7월에만 17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롯데의 차세대 거포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 받았다. 5~6월에는 홈런이 2개밖에 없어 시즌 9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한동희는 한 개의 대포만 더 날리면 데뷔 3년만에 처음 두자릿수 홈런 타자가 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