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산구 소재 LH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이하 국토학회)와 함께 '국가균형발전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 균형발전의 추진 방안과 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한민국은 수도권 집중현상 및 부동산 시장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제27회 국무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을 통한 지역활력 회복과 국가균형발전 추진 전환점 마련'을 밝히는 등 균형발전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행사 첫 번째로 진행된 주제발표에서 최정석 중부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을, 초의수 신라대 교수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지역별 영향진단과 전망'을, 박상범 OCS도시건축사무소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전략사업 제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회에선 김현수 국토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형석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균형국장 △마강래 중앙대 교수 △김현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 △류종현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 △이미홍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는 지난해 초 정부에서 발표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따른 광역 교통·물류망 확충에 대한 전망과 지역별 기대효과 등이 논의됐다.
또 각 지역 산업단지 및 근로·주거복합단지 연계 개발 등 단기 추진전략과 인구감소시대의 지역공간 재편 등 장기적인 균형발전 전략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고 이를 극대화하는 데 뜻을 모았으며, LH는 이날 다뤄진 내용을 앞으로의 지역개발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지방분권을 지원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행하는 선도기관으로서 균형발전 정책구상 및 실행력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 학계 등과 지속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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