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계열사인 글로벌X가 원격의료‧디지털 건강관리와 관련한 세계 주요 업체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새로 상장한 '글로벌X 원격의료 및 디지털 헬스 ETF'(EDOC)는 비대면 진료, 인공지능 기반 의료통계분석,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료관리 등 분야에서 매출 절반 이상을 내는 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난 21일 기준 투자대상 종목은 총 40개로, 미국 기업(82.48%)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X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 관련 시장 규모는 앞으로 연평균 24.7%씩 성장해 오는 2026년에는 6570억달러(약 786조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