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 촬영 후 마마무 솔라에게 사비로 선물을 보낸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가족 찾기 레이스'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솔라(마마무), 제시, 전소미, 이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솔라는 송지효, 전소민과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했다. 솔라 팀은 유일하게 멤버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돼 최약체로 지목 받으며 다른 팀들의 맹공격에 시달렸다.

미션에서 패해 마이너스 10점을 받은 솔라 팀이지만, 솔라가 팀원 전소민과 송지효를 위해 개인점수 70점이 걸린 상품을 포기함으로써 팀을 최종 우승으로 이끌었다. 솔라가 팀을 위해 포기한 선물은 고급 사운드바였다.

   
▲ 사진=더팩트, 유튜브 '솔라시도' 커뮤니티


이 방송 후 솔라는 자신의 개인 유튜브 채널 '솔라시도' 커뮤니티를 통해 송지효에게 선물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솔라는 "지효 언니께서 선물을 주셨어요. ('런닝맨'에서 솔라가 선물을 포기한 것이) 맘에 걸리셨는지 직접 회사로. 죄송하고 감사하고 좋은 추억이었어요. 런닝맨 열심히 하고 멋진 언니들과 한 팀으로 만나서 넘 재밌고 좋았어요. 걸파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서 솔라는 송지효가 사비로 선물해준 사운드바를 들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면서 손가락 하트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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