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동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15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1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테르나테 북북서쪽 150㎞ 해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났다.

   
▲ 사진=기상청

이에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지로부터 반경 300㎞ 지역에 쓰나미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국 등에 주의할 것을 발표했다.

PTWC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팔라우, 파퓨아뉴기니, 솔로몬제도, 마샬제도에서 멀게는 대만, 일본 오키나와까지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7.0 이상의 강진일 경우 쓰나미 가능성이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미지질조사서 분석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나미 경보 발령, 큰 피해 없기를" "쓰나미 경보 발령, 요즘 강진이 많네" "쓰나미 경보 발령, 국내 영향 없다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