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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사진=에쓰오일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쓰오일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업황 부진에도 국제신용등급을 유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에쓰오일의 기존 'Baa2' 기업신용등급을 재확인했으며, '안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와 관련해 "올해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1~2년간 설비투자와 배당금이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이 회복되면 2021~2022년 신용지표가 현재의 독자신용도를 지지하는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하반기 코로나19 관련 제한 조치 완화에 따라 점진적 수요 회복 및 국제유가 안정 등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1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RUC·ODC를 통한 설비 고도화 및 석유화학으로의 사업 다각화 △재무 안정성을 고려한 배당 △비용 및 투자비 지출 최소화 등 신중한 재무정책을 유지,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8월말 원화 공모채 발행을 계획 중으로, 무디스로부터 기존 신용등급과 전망 평가를 유지함에 따라 시장의 투자심리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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