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조직의 평균 조직원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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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뉴시스 |
16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2014년 10월 기준) 83개의 폭력조직(1488명)이 적발, 해체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96개, 1228명)에 비해 적발된 서클의 수는 13개 줄었으나 인원은 260명이 증가했다.
서클 1개당 평균 인원수를 보면 작년 13명에서 올해는 18명으로 늘었고 특히 전북의 경우 1개 서클의 소속 인원이 102명이었다.
지역별 폭력서클 적발현황은 서울이 14개(43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충남 20개(293명), 경남 11개(58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작년 6개(71명) 적발에 비해 올해 적발 인원이 364명 증가했고 전남은 작년에는 적발된 서클이 없었으나 올해 5개의 서클(148명)이 적발됐다.
조 의원은 "학교폭력서클의 집단화, 범죄의 성인화 등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학교폭력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학교․학부모․마을공동체의 상호협력체계 구축, 학교폭력 명예경찰소년단 활성화, 학교폭력 세이프 존 지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