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와 체결한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 사용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오는 2023년 7월까지 'SC제일은행역'으로 함께 불리게 된다.

SC제일은행은 2017년 6월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1회에 한해 3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이번에 계약을 연장했다.

종각역 역명 병기를 통해 SC제일은행은 연간 약 3145만명(2019년 승하차 인원)에 달하는 종각역 이용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은행 명칭을 알려왔다. 실제로 최초 계약 시점인 2017년 6월 보다 지난해 말 SC제일은행 브랜드의 비보조 인지도는 약 3%포인트 향상됐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 불릴 수 있게 돼 종각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은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