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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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가 반기 기준 8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191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억6000만달러 줄었다.
반기 기준으로 2012년 상반기(96억5000만달러) 이후 8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상반기 수출은 석유제품과 승용차,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3.1% 줄어든 2419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도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전년 동기 대비 9.9% 줄어든 217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상반기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84억1000만달러로 2016년 상반기 이후 최소 적자다.
본원소득수지는 3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폭이 31억9000만달러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