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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선 CJ대한통운 GF본부장(왼쪽)과 나창엽 코트라 중견기업실장이 해외물류 네트워크 공동협력 세레모니에서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는 모습./사진=CJ대한통운 |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CJ대한통운이 코트라와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입과 해외 현지 물류를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물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코트라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협력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이 현지 코트라 협력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수출 및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돕고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은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식품·의류·생활가전과 같은 소비재로부터 원단·부품 등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물에 대해 국제물류·물류센터 보관·해외 현지 육상운송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와 해외 현지 상담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화물 특성·물량·국가에 가장 적합한 공동물류센터 거점과 물류과정을 제안한다. 중소·중견기업은 이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본연의 상품 판매와 개발,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40개국 154개 도시 278개 거점이라는 CJ대한통운 해외법인과 글로벌 패밀리사들, 해외 630여개 물류센터와 6만여대에 이르는 운송차량을 통해 신뢰도 있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우리 중소·중견기업은 자금력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해외 현지 물류시설에 투자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물류 파트너를 확보하는데 사실상 어려움을 겪어왔다. 물동량 규모가 크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이 해외 현지에서 적합한 물류센터를 확보,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 물류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코트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우리기업들을 지원하고자 3차 추경예산을 확보, 긴급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수출 유발효과 극대화를 위해 세계일류상품·K-방역·소재부품장비·전자상거래 입점 기업 등을 중점적으로 모집하며, 공급선 다변화를 위한 원부자재 소싱 수입 기업도 지원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코트라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손잡고,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물류를 도움으로써 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경쟁력 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수출 강국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데 기여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4월 CJ대한통운은 코트라·한국무역협회·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함께 협업해 화물 운송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특별 전세기를 편성했다. CJ대한통운은 인천-중국 충칭 전세기를 주관했으며 10개 수출 기업의 반도체와 관련 자재들을 운송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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