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은 입시컨설팅 전문교육기업 ‘거인의어깨’와 함께 <2021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입학처장 릴레이 인터뷰>라는 특별기획을 진행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2021학년도 수시전형 선발에 따른 정확한 입시정보를 보도하여 해당 대학을 지원하고자하는 학부모와 수험생에게 올바른 입시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편집자주>
<2021학년도 수시, 주요대학 릴레이 인터뷰 아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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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서용 입학처장./사진=아주대학교 입학처 |
[미디어펜=최남규 기자]“아주대학교는 3년간 고교생활 안에서 도전하는 학생, 배려하는 학생, 자신 또는 타인과 관련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이를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평가요소와 평가기준에 반영하여 선발하고 있습니다.”
김서용 아주대학교 입학처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주대가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을 이와 같이 설명하였다. 2021학년도 아주대학교는 2021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수시로 72.9%인 1,544명, 정시로 27.1%인 573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으로 50.5%를 선발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격의 제한을 전면 폐지하여 검정고시 출신자도 올해부터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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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학교 율곡관 전경./사진=아주대학교 입학처 |
김서용 입학처장은 “아주대학교의 입학정책은 고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것입니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정시에서는 수능중심전형으로 단순화하여 운영합니다. 논술전형에 있어서도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문제를 출제함으로써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이 입학 가능하도록 전형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2015개정교육과정 하에서 학생들이 공통과목과 다양한 진로선택과목의 이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를 학생부종합전형 학생 평가 시 반영하여 선발할 예정입니다.”고 덧붙였다.
◆ 수험생 대상 서비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주대 입학처에서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입학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2021학년도 아주대학교 입학설명회 동영상, 온라인 입학 상담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입학챗봇(새봇)을 아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 가능하다.
5월 등교개학 이후부터 ‘찾아가는 입학설명회’를 통해 전국의 고교 수험생에게 대학 입학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또한, 정보 소외 지역 학생들에게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코칭’, 전공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AJOU희망코칭버스’를 운영한다.
더불어 8월 중 논술설명회를 개최하여 모의논술을 진행하며, 1:1맞춤진학상담을 진행하여 학생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험생 지원전략 수립 지원 및 대입정보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아주대학교의 수험생 대상 서비스는 아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www.iajou.ac.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기간 및 상세내용이 안내되므로 아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하길 바란다. 또한,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을 경우 아주대학교 입학처로 전화(031-219-2021) 문의하길 바란다.
◆ 아주대학교의 강점
1) 아주대학교의 자랑
학생들이 대학에 와서 하는 가장 큰 고민은 ‘내가 사회에 잘 진출할 수 있을까?’일 것이다.
아주대학교는 시대의 변화를 읽고, 이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시대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고 있다. 예로, 아주대 안에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고, 학교 전체가 그것을 인정해준다. 그것이 바로 ‘파란학기제’이다.
파란학기제는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도전과제를 수행하고 학점까지 받을 수 있는 대학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문·사회, 문화·예술, 봉사, 국제화, 산학협력을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제한 없이, 본인의 관심분야에 직접 뛰어들어 탐구하고 고민하는 생생한 경험을 하고 있다. (예: 자율주행자동차 개발, 웹드라마 제작,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런칭 등)
* 파란학기는 아주대의 상징색인 파란색에서 따온 이름이다. 알(자신의 틀)을 깬다는 파란(破卵)과 이런 시도를 통해 사회에 파란을 일으키자는 뜻을 담았다.
2) 대표학과 소개
아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는 SW중심사회를 선도하는 고급 SW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는 실전적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엄격한 학사 관리와 졸업 요건 강화를 통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육성사업인 SW중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까지 4년 간 총 100억 5,000만 원 상당의 국고 지원받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교수진과 다양한 지원으로 양과 질 모두 수준 높은 취업률 역시 나타내고 있다. 소프트웨어학과 재학생들은 장단기 인턴십을 통해 현장실무 능력을 배양하여 정보통신, S/W, 전자 등 IT 관련 기업은 물론 금융, 자동차, 공공기관 등 IT 관련기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응용 산업체에 프로그래머,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시스템엔지니어, 통신 전문가, 보안 전문가 등 다양한 직종으로 진출하고 있다.
3) 장학혜택
아주대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학교다. 주요 신입생 장학제도로는 ‘아주파란장학, 아주비전장학, 다산인재장학A, 다산인재장학B’이 마련되어 있다. ‘아주파란장학’은 정시 수능 응시 학생 중 우수합격자에게 입학금 및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 4년간 기숙사 입사 보장, 생활지원금 등이 지원되며, ‘아주비전장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중 ACE전형 우수합격자에게 입학금 및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를 제공한다. 다산인재장학A와 다산인재장학B는 학생부종합전형 중 다산인재전형 우수합격자(수석, 차석)에게 수업료와 기숙사 입사보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제도이다.
● [입시전문가가 바라 본 아주대 수시 지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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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사진=에스오지글로벌 |
◆ 학생부종합전형
아주대학교의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ACE전형과 다산인재전형은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의 유형이 다른 전형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 ACE전형의 경우 공통교육과정을 토대로 학교생활 전반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일반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이러한 전형의 특성에 따라 ACE전형은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약 90% 지원하며 합격한다. 성적 분포는 ACE전형은 2~3등급 중반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여 합격한다.
이와 달리 다산인재전형의 경우 지원전공과 관련한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이 두드러진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이로 인해 지원자의 절반이 지원전공에 관련된 학업활동에 집중한 일반고 학생이고, 나머지 절반이 특목고와 자사고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격자도 지원비율과 유사하게 매년 각각 50% 내외로 나타난다. 따라서 합격생의 학생부등급 평균이 ACE전형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아 3등급~4등급 대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두 전형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 유형으로 지원자의 특정 학생부 등급대 편중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분포로 합격가능성을 가늠하기 보다는 학교생활 전반과 지원전공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산인재전형은 ACE전형과는 달리 면접 없는 일괄선발을 한다는 점과 일부 모집단위의 경우 다산인재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고 ACE전형으로만 선발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2021학년도 기준 소프트웨어학과, 수학과, 의학과, 간호학과, 국어국문학과, 문화콘텐츠학과, 행정학과, 사회학과, 정치외교학과는 다산인재전형으로 선발하지 않고 ACE전형으로만 선발함).
◆ SW융합인재전형
아주대학교의 대표학과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학과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ACE전형(20명)과 SW융합인재전형(30명)으로 나눠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은 같지만 세부 평가요소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아주대의 SW융합인재전형은 실기위주(특기자)전형이 아닌 학생부종합전형인 만큼 고교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수학 및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ACE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5가지 평가항목인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성실성을 바탕으로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면, SW융합인재전형의 경우 지원전공 즉, 소프트웨어학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 역량에 강점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
ACE전형과 SW융합인재전형의 2단계 면접평가도 기본적으로는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확인하는 개인면접이라는 점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제출서류 기반 면접에서 1단계 서류에서 평가했던 내용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게 되어 SW융합인재전형의 경우 지원전공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 역량을 중점적으로 확인하며 특히 학교생활 중 맞닥뜨리는 상황들에 대해 코딩을 통해 문제해결을 시도한 경험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자 한다.
◆ 논술우수자전형
아주대학교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 성적 80%와 학생부 교과가 20% 반영되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은 실제 합격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1등급과 5등급 사이의 점수 차이가 불과 1.0점 밖에 나지 않기 때문으로 지원자의 논술실력이 변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의학과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이 우선되어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 전년도 입시결과
2020학년도 아주대학교 수시모집의 경쟁률은 학업우수자전형 5.61:1 ACE전형 11.16:1, SW융합인재전형 11.13:1, 다산인재전형 11.16:1, 논술우수자전형 61.82:1을 나타냈다. 각 전형별로 주요 모집단위의 경쟁률을 살펴보면 학업우수자전형의 경우 화학공학과 4.00:1, 소프트웨어학과 4.47:1, 사이버보안학과 7.40:1, 영어영문학과 7.70:1, 경영학과 5.17:1, 정치외교학과 9.60:1을 나타냈으며, ACE전형의 경우 화학공학과 10.60:1, 소프트웨어학과 9.24:1, 사이버보안학과 6.67:1, 영어영문학과 8.62:1, 경영학과 11.89:1, 정치외교학과 7.70:1을 나타냈다. 다산인재전형의 경우 화학공학과 15.20:1, 사이버보안학과 12.71:1, 영어영문학과 8.93:1, 경영학과 13.55:1를 나타냈다(소프트웨어학과와 정치외교학과는 다산인재전형으로 선발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화학공학과 62.870:1, 소프트웨어학과 76.00:1, 국어국문학과 54.40:1, 경영학과 71.47:1, 정치외교학과 56.20:1, 의학과 242.40: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미디어펜=최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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