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내 대표 배터리 기업인 LG화학 주가가 7일 10% 가까이 급등하면서 코스피 시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이날 LG화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1% 뛰어오른 74만 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11.47% 급등한 75만 8000원까지 상승했다. LG화학은 종가‧장중 기준 사상 최고가를 재차 갈아치웠다.

시가총액은 전날 48조 28억원에서 이날 종가 기준 52조 6619억원으로 하루 만에 4조 6590억원이 늘어났다. 이로써 LG화학은 NAVER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누르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등극했다.

삼성SDI(3.94%)와 SK이노베이션(12.54%) 등 다른 배터리 업체 주가도 함께 올랐다. 2차전지 부품·소재 업체인 포스코케미칼(9.46%), 에코프로비엠(5.89%), 일진머티리얼즈(1.27%), 천보(1.73%) 등도 함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