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GS는 올 2분기 매출 3조6655억원·영업이익 157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영업이익은 67.8%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같은 기간 95.3% 급감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65%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62.15% 폭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GS에너지는 매출 3286억원·영업이익 46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5%, 영업이익은 85.1% 하락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43.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82억원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다.
GS리테일은 각각 2조2211억원·592억원, GS EPS는 각각 1483억원·99억원, GS E&R은 각각 3108억원·121억원, GS글로벌은 각각 6639억원·143억원을 시현했다.
지분법 대상인 GS칼텍스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4조6375억원·1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석유화학 제품 마진 약세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유가 하락으로 정유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9%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석유화학부문도 각각 38.6%·66.8% 감소했다. 반면 윤활유부문은 매출이 19.7% 축소됐음에도 영업이익은 66.5% 증가했다.
GS홈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0억원·415억원, GS파워는 각각 1413억원·284억원으로 나타났다.
GS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가 계열사 실적에 부담을 줬으며, GS칼텍스의 경우 재고관련 손실 축소 및 원유 도입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발전 자회사들은 국내 전력 수요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견고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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