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개월 전 은퇴를 선언한 종합격투기 UFC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곧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연인 디 데블린을 "미래의 아내"라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직접 알렸다.

맥그리거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 동거해온 여자친구 데블린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 "굉장한 생일. 내 미래의 아내!"라는 글을 덧붙여놓았다.

데블린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미래의 아내'라는 표현으로 결혼 계획을 알린 것이다. 33세 생일을 맞은 데블린의 네 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길을 끈다.

   
▲ 사진=코너 맥그리거 SNS


맥그리거는 2008년부터 데블린과 연인 관계를 이어오면서 2017년 5월 아들(코너 잭 맥그리거 주니어), 2019년 1월 딸(크로이아) 등 두 자녀를 얻었다. 맥그리거는 데블린을 인생의 동반자라고 여러번 강조한 바 있다.

통산 22승 4패의 전적으로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석권하며 간판스타로 활약해온 맥그리거는 2개월 전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전에도 그는 두 차례나 은퇴 선언을 했다가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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