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대타로 나서 3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에 짜릿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최지만은 10일 새벽(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대타로 출전, 한 차례 타격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더블헤더에서 모두 안타(1차전 2안타-2차전 1안타)를 쳤던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율을 0.189에서 0.211로 끌어올렸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SNS


전날 더블헤더를 모두 선발로 뛰었던 최지만은 이날은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탬파베이는 0-3으로 끌려가다 7회말 마이크 브로소의 투런포, 브랜든 라우의 솔로포가 백투백으로 터져나오며 순식간에 동점을 이뤘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최지만이 마이크 주니노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불펜투수 조나단 홀더를 상대한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익수 쪽 안타를 뽑아냈다. 최지만이 무사 1루의 좋은 기회를 열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최지만은 한 타석만 소화하고 물러났고, 탬파베이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마이클 페레즈가 끝내기안타를 터뜨려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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