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이 카카오M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카카오M은 11일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아직 낫서른'에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낫서른'은 웹툰 '85년생'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물로 이제 막 서른 살이 된 여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다. 서른 살의 웹툰 작가 서지원이 중학생 시절 첫사랑 이승유를 웹툰 회사 담당자로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와 서지원의 동갑내기 친구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캐스팅을 확정해 8월 중 촬영이 시작되며 카카오M이 카카오와 함께 준비하는 카카오톡 기반의 새 영상 플랫폼을 통해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회당 20분 내외 분량으로 총 15회로 제작된다.

   
▲ 사진=카카오M 제공


정인선은 극 중 20대의 화려한 연애들을 끝으로 이제 일에만 몰두하겠다고 결심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을 맡았다. 서지원은 각종 웹툰 공모전에서 수십번 고배를 마시고 25세에 당선, 서른이 되어서야 안정적인 연재 작가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전역 후 첫 작품으로 '아직 낫서른'을 택한 강민혁은 서지원의 중학교 시절 첫사랑 이승유 역을 연기한다. 이승유는 서지원의 웹툰을 담당하는 웹툰 회사 기획제작팀 대리로, 출중한 능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춰 미소 하나면 누구나 사랑에 빠지게 하는, 사랑받는 것이 당연한 남자다.

서지원과 학창 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서른 살 동갑내기 친구이자 아나운서 이란주 역은 안희연이 맡았다. 이란주는 한때 촉망받는 아나운서였으나, 서른 살이 되며 자신을 그저 그런 직장인으로 칭해버리게 된 사연있는 인물이다.

송재림은 서지원의 웹툰을 영화화하는 영화감독 차도훈 역으로 나온다. 차도훈은 공과 사가 분명한 성격이지만, 일로 시작된 서지원과 사이는 어느새 유일하게 마음까지 터놓는 술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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