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말년이 샌드박스와 갈등을 해결했다.

웹툰작가 겸 방송인 이말년(침착맨)은 1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갤라쇼 촬영 끝나고 샌드박스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만나서 솔직하게 화난 부분 다 말씀드렸다. 사실 화 많이 났다"며 "샌드박스에서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았다고 반성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매니저에게 책임 전가한 것이 아니더라. 그냥 내부 소통시스템이 그냥 무능했다. 이 부분은 확실하게 보완한다고 약속하셨다"면서 "저도 공론화하고 심한 말씀 드린 점 사과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말년은 주호민과 인기 콘텐츠 '침펄토론2'를 진행했으나 샌드박스의 기획력 미흡, 음향 사고, 영상 홀드백(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등 문제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야기한 바 있다.

이에 이말년은 지난 7일 새벽 트위치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콘텐츠 제작 미숙, 소통 부족 문제 등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샌드박스는 2014년 인기 유튜버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MCN으로 유병재, 엠브로, 풍월량, 츄팝, 온도, 장삐쭈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 사진=이말년(침착맨) 트위치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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