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원더걸스 출신 가수 혜림이 남편 신민철의 영상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는 '암쏘핫. 너를 만나 역주행하고' 특집으로 꾸며져 팽현숙, 최송현, 박은영, 이세영, 혜림이 출연했다.

이날 '비디오스타'에서는 신민철이 혜림을 위한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그는 "우리 결혼이 열흘 남았네. 많이 긴장되고 설렌다. 7년간의 추억이 떠올라. 앞으로 70년, 700년 행복하게 잘 살자"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어 신민철은 "항상 공부하는 모습, 본인의 일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내 애인, 여자친구, 아내를 떠나서 굉장히 존경스러워. 진심이야. 항상 서로 존경하면서 화목한 부부가 됐으면 좋겠어"라고 전했고, 신민철의 진심을 들은 혜림은 눈물을 보였다.

신민철의 영상 편지는 "이렇게 말하다 보니 나 보고 싶지 않아? 난 보고 싶어. 안 되겠다"라는 멘트와 함께 마무리됐고, 이내 스튜디오에 신민철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 사진=MBC Every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혜림은 "영상 편지를 보고 울었던 이유는 '예쁘다', '귀엽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남편이 아내를 존경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부러웠는데, 그런 이야기를 처음 들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신민철은 "저도 울 것 같다"며 우는 시늉을 해 웃음을 안겼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두 사람이었다.

'비디오스타'는 새로운 예능 원석 발굴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