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신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에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 사회수석비서관에 윤창렬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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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정만호 신임 국민소통수석, 윤창렬 사회수석./청와대 |
정만호 신임 소통수석은 1958년생으로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명지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경제‧사회‧국제부장을 거쳐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비서실 정책상황비서관과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KT 미디어본부장과 강원도 경제부시장을 역임했다.
윤창렬 신임 사회수석은 1967년생으로 원주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 아메리칸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4회 출신으로 주로 국무총리비서실에서 근무를 했고 최근까지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맡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발표를 하면서 정만호 수석에 대해 “언론인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을 해 각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대외소통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받고 있다”며 “국정운영 관련 사안을 국민께 쉽고 정확하게 전달하여 공감대를 확산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창렬 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바탕으로 복지, 교육 문화, 환경 여성 등 사회 분야 정치기획 및 조정 역량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정책 수립, 추진 업무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신임 수석은 오는 8월 13일자로 임명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2주택자였는데, 현재 주택 1채씩 처분 중에 있다”며 “1주택자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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