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 6월 기업·가계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 사진=금융감독원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33%로 5월말(0.42%) 보다 0.09%포인트 하락했다. 

6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1000억원 감소했으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2조8000억원으로 전월 보다 2조원 증가했다. 

차주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한 달 전보다 0.1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1%로 한 달 전보다 0.04%포인트 하락했고, 1년 전 보다 0.46%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한 달 전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0.44%로 집계됐다. 중소법인 연체율과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56%와 0.29%로 각각 0.20%포인트, 0.08%포인트 하락했다.

6월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한 달 전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3%포인트 하락한 0.17%,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12%포인트 하락한 0.42%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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