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857억…매출·영업익 나란히 세자릿수 성장
해외 매출 비중 75%…일곱개의 대죄·리니지2·블소 성과
3분기 BTS 유니버스 스토리·세븐나이츠2 출격
   
▲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사진=넷마블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흥행으로 역대 최고의 해외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 순이익 85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3%, 전 분기 대비 2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6.1%, 전 분기 대비 300.5%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2%, 전 분기 대비 48.2%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2186억원, 영업이익은 102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4%, 52.2% 성장했다. 

올해 2분기에는 해외 성과가 유독 빛났다. 전체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75%(5144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미,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이 꾸준한 성과를 낸 결과다. 

   
▲ 넷마블 2분기 실적 표.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에도 자체 및 인지도 높은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신작을 앞세워 국내 및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 출시한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필두로 엔터테인먼트 빅히트와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전세계 동시 출시를 올해 3분기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또 넷마블 대표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Time Wanderer-’를 비롯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 중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글로벌), ‘A3: 스틸얼라이브’(국내) 등 상반기 출시작들이 견조한 성과를 올리고 있고 올해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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