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블랙핑크(BLACKPINK)가 이번엔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와 특급 콜라보에 나섰다. 세계적 팝스타들과 잇따른 협업으로 글로벌 행보에도 분주한 블랙핑크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2일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 '뉴 싱글 릴리즈(NEW SINGLE RELEASE)'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의 이름이 함께 올라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와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작업한 음원은 오는 8월 28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자정,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 공개된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셀레나 고메즈는 미국 디즈니채널이 발굴한 10대들의 워너비에서 글로벌 톱스타로 성장한 가수이자 배우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만 약 1억 8600만 명에 달하는 그는 엔터테인먼트뿐 아닌 패션·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이끄는 핫한 글로벌 스타라는 점에서 블랙핑크와 공통 분모가 많다.

YG 측은 "서로의 오랜 팬으로서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두 아티스트가 꿈꿔왔던 일이 드디어 이뤄졌다"며 "블랙핑크는 셀레나 고메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곧 이 노래를 들려줄 수 있음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핑크와 유명 팝스타의 콜라보레이션은 더이상 낯설지 않다. 블랙핑크는 지난 5월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협업곡 'Sour Candy'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에서 K팝 걸그룹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앞서 2018년에는 두아 리파(Dua Lipa)의 'Kiss and Make Up'을 피처링하며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6위에 오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표한 'How You Like That'으로 국내 주요 음원차트를 올킬했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 2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20위, 미국 빌보드 핫100 33위를 기록하는 등 K팝 걸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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