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신현준 측이 전 매니저에 의해 제기된 프로포폴 혐의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 매니저 측의 고발장은 수사 진행 없이 반려됐고, 이로 인해 명예 훼손을 당한 부분에 대해서는 고소를 했다고 전했다.

신현준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평안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씨는 지난 7월 13일 신현준의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가 있다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그 사실을 언론에 그대로 제보하여 여러 매체들에서 보도되도록 했다"며 "그러나 강남경찰서는 김모씨의 고발과 관련해 신현준에게 어떠한 불법 사실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고 7월 27일 해당 고발장을 반려하는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사진=더팩트 제공


이어 "신현준이 마치 프로포폴을 불법적으로 투약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함부로 폭로하고 언론에 보도되도록 하여 신현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과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신현준이 피해를 본 부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김모씨는 신현준의 매니저로 활동할 당시 부당 대우와 욕설 등 갑질을 당했고 신현준 모친의 심부름까지 했다는 폭로를 했다. 또한 김모씨는 신현준의 10년 전 프로포폴 불법투약 의혹까지 주장하며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신현준은 전 매니저의 이같은 폭로에 "사실 무근"이라며 반박하고 법무법인에 의뢰해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논란 속 신현준은 가족들의 피해를 호소하며 출연하고 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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