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성광·이솔이가 미뤄뒀던 결혼식을 오늘(15일) 올리고 행복한 부부가 됐다.

개그맨 박성광(39)과 7살 연하 이솔이(32)는 지난해 가을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했고, 지난 5월 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8월 15일로 결혼식을 연기한 바 있다.

결혼식은 이날 낮 서울 모 호텔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이 참석해 축복해주는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는 동료 개그맨 박영진, 김준현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이석훈과 KCM, 그리고 박성광이 속한 마흔파이브가 불렀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인 부부가 됐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하며 결혼식 준비와 신혼 살림을 시작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 사진=이솔이 인스타그램


결혼식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이솔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화보 촬영 당시 동영상을 올리면서 신부가 되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중요한 날마다 비바람이 함께했고 결혼식도 여전히 비소식이 있지만 가만 생각해보니, 코로나와 장마와 태풍에도 굳건히 사랑하고 아끼며 큰 결정과 고난들을 탈없이 헤쳐나갈 수 있었음에 감사하다"면서 "여전히 우린 함께이고 더 사랑할 것"이라고 셀레는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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