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카와, 지난해 매출 2조7478억·순이익 880억
웹툰 등 현지 콘텐츠 사업 본격 확장 행보
   
▲ 픽코마 로고. /사진=카카오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카카오가 일본 대형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16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6월 30일 412억원을 들여 카도카와의 지분 2.7%를 인수했다. 

이후 추가 투자를 단행해 현재 지분율은 4.9%에 달한다.

1954년 설립된 카도카와는 만화·애니메이션·영화·잡지·게임 등 각종 문화사업을 담당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약 2조7478억원, 순이익 약 8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도카와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지에서 벌이는 웹툰 등 콘텐츠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일본 자회사 카카오재팬의 웹툰 플랫폼 '픽코마'는 올해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배 성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 비게임 부문 월 매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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