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여름방학' 측이 촬영지 방문 자제를 부탁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여름방학' 제작진은 17일 "시청자분들이 '여름방학'을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해당 촬영지를 방문하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 공간인 마당에 무단으로 들어오거나, 거주 중인 분들이 계신 집의 창문을 불쑥 열어보거나, 밭에 들어가 작물을 따 가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이로 인해 현재 거주 중이신 가족분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로 많은 불편함을 겪고 계시다. 또한 인증샷을 찍는다는 이유로, 양해도 없이 뽀삐를 만지고 안고 들어 올리는 행위들로 인해 뽀삐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름방학' 측은 "해당 주택과 마당은 개인 사유지이며,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촬영 장소 방문을 삼가 달라고 재차 부탁했다.

지난달 16일 방송을 시작한 '여름방학'은 정유미, 최우식의 홈캉스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 사진=tvN '여름방학'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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