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일자리 수가 26년 만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올해 일용근로자 수는 160만2000명으로 1988년 150만 9000명 이후 2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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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용직 일자리 26년 만에 최저/사진=통계청 |
일용직 일자리는 경기에 따라 조금씩 오르내리기는 했지만 관련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지난 1982년부터 계속 증가하는 추세였다.
지난 1982년 125만6000명에서 1990년 188만 3000명, 2000년 240만 5000명 등으로 늘다가 2002년엔 역대 최고인 250만 3000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이후 하향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지난 2009년엔 전년보다 25만 명이 줄었고 이후에도 매년 2만6000~9만 1000명씩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일용직 근로자가 줄어드는 것은 고학력 근로자와 상용직의 증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하루 일당을 받는 농업·건설업 일자리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용직 일자리 26년 만에 최저, 안타깝다” “일용직 일자리 26년 만에 최저, 사는게 더 팍팍해지시겠네” “일용직 일자리 26년 만에 최저, 갈수록 사는게 팍팍하네” “일용직 일자리 26년 만에 최저, 다들 파이팅이요” “일용직 일자리 26년 만에 최저, 힘냅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