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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헬로비전 임직원 모델들이 헬로tv에 새롭게 적용된 '콘텐츠 중심 UI·UX'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의 사용자환경(UI·UX)을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 중심 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유료방송이 실시간 채널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으로 거듭남에 따라 콘텐츠 중심의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를 도입하게 됐다.
현재 LG헬로비전은 250여개의 실시간 채널을 비롯해 20만편의 VOD, 넷플릭스·아이들나라·유튜브 등을 모두 제공하고 있다. 이에 콘텐츠 탐색 피로도를 낮추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환경을 개편한 것이다.
회사 측은 △콘텐츠 몰입감 극대화 △특화 서비스 접근성 강화 △콘텐츠 탐색 편의성 강화 △VOD 상세 화면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채널 탐색이 아닌 넷플릭스 첫 화면과 같은 '콘텐츠 중심'으로 바뀐 점이다. 헬로tv 홈 메뉴 디자인을 검은색과 노란색 조합으로 변경하고 포스터 크기를 115% 확대했다. 콘텐츠 자체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화면을 만들었다.
넷플릭스, 아이들나라 등 헬로tv의 특화 서비스 진입 방식도 단순해졌다. 홈 메뉴에서 5번 이내의 리모컨 조작만으로 해당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다. 리모컨 핫키(바로가기 버튼)를 이용하지 않아도 화면 안에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직관적인 메뉴 구성을 통해 콘텐츠 탐색 편의성도 강화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맞춤형 추천 카테고리를 한 화면에 담아냈다.
여러 번의 탐색 과정 없이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또 메뉴 탐색 시 하위 메뉴 미리보기가 제공돼 다음으로 이동할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VOD 상세 페이지는 가격, 옵션, 추천 수 등 콘텐츠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월정액 가입 버튼도 새로 추가했는데 가입 버튼으로 해당 VOD가 포함된 여러 월정액 상품을 살펴보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개편된 UI·UX는 원케이블 운영 협의체에 속한 케이블TV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협의체는 업계 공동 혁신을 목표로 LG헬로비전, NIB남인천방송, GCS푸른방송 등 6개 케이블TV 사업자가 모여 지난해 8월 발족했다. LG헬로비전의 방송플랫폼 알래스카 공유를 시작으로 개별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고 있다.
김지혁 LG헬로비전 홈상품담당 상무는 "LG헬로비전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콘텐츠 서비스를 더욱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심플하고 직관적인 ‘콘텐츠 중심 UI·UX’를 선보이게 됐다"며 "헬로tv의 새로운 UI·UX와 함께 고객들이 탐색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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