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웨이브 드라마 8월 둘째주 순위. /사진=웨이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웨이브 8월 둘째 주 드라마·예능·해외드라마 인기순위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런닝맨', '크리미널 마인드'가 각각 1위에 올랐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4월 방영 이후 처음으로 8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일일드라마 최초 웨이브 드라마 차트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주 한다다는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초희-이상이 커플이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나 싶었지만 이 마저도 부모님 간의 이해관계, 주변 환경이 얽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겹사돈 동맹 이상엽-이민정 커플에도 위기가 찾아오며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종영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은 편의점 샛별이의 인기는 8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에도 반영됐다. 지난주에 비해 시청 시간은 소폭 하락했지만 2위에 머무르며 화제성을 유지한 것. '그놈이 그놈이다'가 뒤따라 3위에 안착하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 편의점 샛별이, 그놈이 그놈이다' 삼파전이 유지됐다.

   
▲ 주간웨이브 예능 8월 둘째주 순위. /사진=웨이브 제공


예능 차트는 이번 주도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놀면 뭐하니’ 3강 체제의 활약이 뚜렷했다. 

7주 연속 예능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는 ‘런닝맨’은 지난 주 배우 곽도원, 김상호, 김대명이 게스트로 출격해 긴장감 넘치는 수사 레이스를 펼쳤다. 배우 3인방은 출중한 연기 실력으로 서로를 향한 취조와 심문을 실감나게 진행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번 주 3위 자리를 지킨 ‘놀면 뭐하니’는 싹쓰리 마지막 활동을 알림과 동시에 환불원정대의 시작을 예고했다. 싹쓰리 멤버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은 셋이 함께 찍은 사진과 편지를 타임캡슐에 묻고 팬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글을 확인하며 아름다운 마지막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주 10위였던 ‘라디오스타’는 4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12일 방송분에서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박진영, 선미, 김형석이 출연해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비화부터 신곡 ‘When we disco’ 무대까지 선보였다. 

지난 4일 첫 방영한 ‘노는 언니’는 25위로 신규 진입했다. ‘노는 언니’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으로 박세리, 이재영, 이다영, 곽민정, 남현희, 정유인이 출연한다.

   
▲ 주간웨이브 해외드라마 8월 둘째주 순위. /사진=웨이브 제공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에서는 웨이브 독점, 최초 공개작들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 9위에 오른 ‘디어페어’가 6계단 상승해 3위까지 올랐으며 지난 14일 독점 공개된 ‘노멀피플’이 6위로 신규 진입했다. 영국 느와르물 ‘갱스 오브 런던’도 5위에, FBI 시리즈도 각각 4위, 7위에 안착했다. 
 
지난 주 공개된 웨이브 독점작 ‘노멀피플’은 훌루와 영국 BBC1, BBC3에서 지난 4월 말 첫 방영된 신작으로 맨부커상 후보에 오른 소설 원작의 영국 드라마다. 
 
지난 주 ‘디어페어’와 함께 오픈한 ‘시카고 파이어 시즌1’도 전주 대비 시청 시간이 약 1.7배 증가하며 8위에 올랐다. ‘시카고 파이어 시즌1’은 불길에 맞서 싸우는 소방관들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현지 방영 당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오랜 기간 차트를 지키고 있는 ‘크리미널 마인드’, ‘로앤오더 성범죄 전담반’의 인기도 여전하다. 특히 ‘크리미널 마인드’는 8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에서 1위를 차지 하며 두 달 째 웨이브 차트 정상을 지켰다.

아시아 드라마 차트에는 2위의 반란이 펼쳐졌다. 3주 연속 1위를 내주지 않던 '금의 지하'를 뚫고 '검왕조'가 1위 자리를 차지했다.

'검왕조'의 주간웨이브 차트 장악력은 배우 '이현'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검왕조’는 로맨스 위주의 작품을 선택해오던 이현이 전작과 전혀 다른 장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얻었다. 웨이브에는 OTT 플랫폼 최초로 검왕조 34편 모두가 공개됐다. 

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은 8월 둘째 주 아시아 드라마 차트에 12위로 첫발을 내딛었다. 중국 사극 전문 배우인 손려, 젠빈천, 채소분, 유설화, 장흔 등이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1년 중국 북경 BTV에서 방영해 76회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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